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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천으로 무슨 옷을 만들겠어.”(1963년 우리나라에 처음 라면이 선보였을 때 면을 실로 오해한 사람들의 반응)
“칼을 만들 쇠 조차 구하기 힘들어 미군이 쓰던 식판, 철로, 자동차 스프링 등을 녹여 만들었어요.”(60여년간 쇠를 다뤄 온 주용부 명장의 얘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 산업·기술·인물·역사 속에 숨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은 전자책 `흥미진진 경제다반사`를 24일 발간했다. 산업부 공식 블로그 `경제다반사`에 게재된 6500여 콘텐츠 중 흥미로운 내용 30건을 골라 담았다.
흥미진진 경제다반사는 △대한민국 최초 알기 △명장에게 묻다 △흥미진진 생활 속 신기술 이야기 △우리역사 다시보기 4장으로 구성됐다. 라면·TV·전화기 등 10개 공산품 최초 등장과 칼·방짜수저 등 각 분야 명장 5명의 인터뷰 내용이 포함됐다. 3D프린터, 아이언맨 수트 등 신기술 정보도 제공한다. 각 온라인 서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으로 볼 수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