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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발표 후 아이폰5C의 예약이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애플 앱스토어 상의 아이폰5S의 구매예약 페이지는 여전히 닫혀있는 상태다. 관계자는 곧 페이지를 오픈할 계획이며, 특히 중국에서는 좀 더 일찍 예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9투5맥닷컴(9to5mac)은 13일 IT 매체 맥트라스트(Mac Trast)를 인용보도하여 현재 중국 앱스토어에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아이폰5S의 예약구매가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내 이용자는 17일부터 중국과 홍콩의 공식 애플 웹사이트를 방문해 아이폰5S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20일에 배송이 시작될 것이며 애플 스토어에서 직원들이 고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중국에서의 고객 지원을 서두르는 이유는 2012년 1월 아이폰4S 판매 첫날 베이징 매장에서 있었던 사건과 관련이 깊다. 당시 예정된 시간에 매장문이 오픈되지 않자 대기하던 중국인들이 애플 매장에 계란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던 전례가 있었다. 올해의 예약시스템 조기 구축은 작년의 사건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닫혀있는 중국 애플의 아이폰5S 온라인 주문 페이지는 17일(현지시간) 8시부터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9월 20일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싱가폴,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며, 다른 국가에서는 올해 안에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인턴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