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추석 보름달의 숨겨진 비밀은?

채널IT 17일(화) 오전 1시.

달은 그 존재를 알면 알수록 매력에 빠져든다. 채널IT는 보름달이 뜨는 추석을 맞이해 `우주의 진실 혹은 거짓` 달 탐구 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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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우리의 삶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지구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우리는 멀리 떨어진 달이 밤하늘에 존재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달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달라졌더라면 지구는 다른 세상이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1970년 3월, 일본은 `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주제로 세계박람회 `엑스포70`을 개최했다. 당시 일본 경제는 부흥기였고 6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박람회를 다녀갔다.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관은 바로 `미국 전시관`이었는데 무려 5시간 이상 길게 줄을 서야만 관람할 수 있을 정도였다.

미국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것은 달 탐사 후 무사 귀환한 `아폴로 12호`가 가져온 돌이었다. 이 돌은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서 직접 채취한 월석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인류의 보물`이라 불렀다.

1969년, 아폴로 11호는 여섯 차례에 걸친 프로젝트 기간 중 총 382㎏의 월석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직접 걸어 다니며 흩어진 돌을 수집하는 일이 힘들어서 아폴로 15호는 그 대안으로 `월면차`를 개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면차가 달의 표면을 돌아다니며 월석과 토양을 채취하는 모습과 수십억 년 역사의 비밀을 어떻게 밝혀냈는지 알아본다.

이날 방송은 추석 당일인 19일 밤 10시에도 방송된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달의 신비에 빠져볼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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