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아이폰의 유럽 판매가격이 2년 연속 인상됐다. 미국 등 기타 국가가 기존 아이폰5와 동일한 가격을 책정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영국 앱스토어는 아이폰5S 가격을 16GB 모델 549파운드, 32GB 모델 629 파운드, 64GB 모델은 709 파운드로 표기했다. 우리돈으로 94만원에서 121만원 선이다. 기존 모델 아이폰5는 용량별로 529, 608, 678 파운드에 각각 판매됐다. 아이폰5S는 20파운드(우리돈 약 3만4000원) 가량 비싸진 것이다.
유럽에선 아이폰5 출시 때도 아이폰4S 보다 30파운드 올려 판매했다. 아이폰은 유럽에서 두 세대 만에 50파운드(우리돈 약 8만5000원)가 오른 셈이다.
나머지 유럽 국가도 아이폰 가격을 20파운드 올렸다. 프랑스, 독일 등은 16GB 모델을 699파운드에 판매 중이다.
이는 앱스토어 구입가격으로 통신사 약정 혜택이 포함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구체적인 약정 할인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20일 출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