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기획]
▲김빛내리 교수는 누구
1969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김빛내리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생화학)를 취득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2004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작년에는 한국 과학자 최초로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회원으로 선출됐다. 지난 6월에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 EMBO와 2003년 네이쳐지에 발표한 논문은 마이크로 RNA의 생성을 설명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드로셔 효소를 규명한 논문으로 RNA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논문들로 인정받는다.
총 55편의 SCI 논문을 썼다. 현재 국내 과학자 중 노벨상 수상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을 받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