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3차 협력사까지 성과공유 확산 노력

서부발전이 2·3차 협력사까지 성과공유 확산에 나섰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오무전기 등 60여개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12일 충남 예산에서 성과공유제 아카데미와 수탁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성과공유제 이론, 과제 발굴 방법, 계약서 작성, 공유모델 및 우수사례 등 생산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함께 개최하는 수탁기업협의회에는 1차 협력사를 비롯해 2·3차 협력사가 참석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연구 개발, 해외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6월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해외동반진출, 발전설비 국산화, 탄소배출감축 등 165건의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서부발전이 1차 및 2·3차 협력사와 국산화 개발 등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경우 이를 성과공유제로 연결시켜 사전계약을 통한 공정거래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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