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3 등 신제품 출시 서둘러 시장 공세에 박차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 예약가입과 신제품 출시로 애플의 새 아이폰 공개에 맞선다. 애플에 이슈를 내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아이폰5S`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까지 갤럭시노트3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로 국내 시장 공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통신 3사에서 갤럭시노트3 예약 가입을 실시한다. 예약가입 고객에게 `S뷰 커버`를 무료로 증정하고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우선 개통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까지 갤럭시노트3를 개통하고 삼성전자 사이트에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S뷰 커버를 무료로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을 시작으로 아이폰5S가 출시될 때까지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5S의 1, 2차 출시국에 우리나라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출시일정과 전파인증 획득, 망 연동 테스트 등을 감안하면 연말에나 아이폰5S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애플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는 연말까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 출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아이폰5S가 지원하지 않는 롱텀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갤럭시노트3에 이어 선보일 스마트폰 라인업도 다양하다.
조만간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갤럭시S4 줌`을 출시하고, 자급제 단말기로 `갤럭시S4 미니`를 내놓을 예정이다. 4분기에는 세계 최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에 관심이 약해져 새 아이폰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지 관심사”라며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