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부·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SMART)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협약은 Smart, Mobile, Attractive, Reliable, Togeth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스마트한 모바일 기술을 통해 매력 있고 신뢰받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와 중부·신중부시장상인회는 △시장의 모바일스마트화 △시장 상품 판로 확대 △상인 복지 향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 `U+페이나우(Paynow)` 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U+페이나우는 스마트폰에 초소형 카드리더를 부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배달을 하는 경우에도 별도 이동형 결제기를 지참할 필요가 없다.
LG유플러스와 중부·신중부시장상인회는 상인대학 출신의 창조상인 30여명을 `U+페이나우` 홍보대사로 위촉,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예정이다.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중부·신중부시장 특산품인 건어물을 LG임직원전용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또, 상인이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문진료 차량도 운영한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가진 모바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을 스마트화 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까지 함께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