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中시장 승부수, "빨라야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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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이나모바일과 제휴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지 매체는 발매 시점을 2개월 후인 11월로 예측했다.

중국의 IT전문 언론 넷이즈 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현지시각) 대만 KGI증권 궈밍치(郭明池)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차이나모바일과 애플의 계약 체결이 임박했지만, 차이나모바일의 TD-LTE(시분할 방식 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 아이폰5C 발매가 11월 달로 미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보고 자료에서 차이나모바일이 아직 정부로부터 TD-LTE 사업인가를 받지 못했고, 4G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적인 준비도 부족해 발매까지 두 달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차이나모바일은 현재 중국 정부로부터 TD-LTE 상용화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내달 1일 산업정보기술부 회의를 개최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차이나 모바일이 빨라야 11월에 TD-LTE를 상용화 할 것이며, 4G 상용화를 마치자마자 `아이폰5C`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과 차이나모바일간의 계약이 이미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쌍방이 정식으로 계약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양사는 여전히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지난달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이나 모바일이 상업적, 기술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아이폰5C 발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차이나모바일과 애플의 계약 소식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플이 기존 제품과 성격이 다른 아이폰5C를 출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기기에 다양한 색상을 부여한 것이 애플이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적극 반영한 것 이라는 평가다.

시장조사회사 바크레이(Barclays)는 애플이 차이나모바일과 제휴시 아이폰 판매량은 향후 1년 내에 2000만대 이상 증가하여 애플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것은 애플이 2013년도 2/4분기 전 세계 출하한 단말기 대수와 같은 수량이다.

현재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사 사이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인턴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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