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이원창)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현재 시행 중인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바코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비를 70%까지 할인해주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규모를 기존 월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린다. 지원매체도 지상파 방송에 국한하지 않고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 IPTV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방송광고비 70% 할인 기간은 2년으로 제한돼 있다. 코바코는 2년 이후에도 할인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바코는 중소 광고주의 광고 집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광고 소재 제작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고제작비 지원을 위한 기금 예산을 마련한다. 중소기업 광고실무자 교육을 상설화하여 인적 인프라 확충도 지원할 예정이다.
코바코는 빠른 고객응대와 서비스 강화, 신규 광고주 개발을 위해 인력을 확충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