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전면 랜덤매칭 도입한 신작 포커 `한강` 출시

NHN엔터테인먼트가 전면 랜덤매칭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온라인 포커 게임을 선보였다. 전면 랜덤매칭은 정부의 웹보드 규제 내용 중 하나이며 이번 신작으로 정부 방침을 준수하면서도 기존 사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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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 한게임은 무작위로 상대를 지정하는 전면 랜덤매칭 방식의 포커 게임 `한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은 강게임의 하나다. 5장의 카드(1장의 히든)를 갖고 한 장을 교환(Cut)하면 `한강`, 두 장을 교환하면 `두만강`, 세 장을 교환하면 `섬진강`이라고 불린다.

다섯장의 카드로 진행하는 하이로우(High-Low) 방식이다. 100% 전면 랜덤매칭으로 자신과 비슷한 사용자끼리 대결을 펼치는 새로운 방식을 택해 사용자간 짜고 치는 가능성을 차단했다. 최대 5명까지 즐길 수 있고 4인 이상 매칭되면 자동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3종의 아바타를 한정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나눔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강은 합법적인 틀 안에서 포커 본연의 재미를 느끼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건전성과 게임성을 함께 강화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신작은 정부 규제안 중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1회 최대 배팅금액 1만원` `10만 원 손실 시 48시간 게임 이용 제한` 기능은 포함하지 않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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