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 김기남)는 연구개발(R&D)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3일 서울대에서 이공계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데이`를 개최했다.
회사 설명과 함께 최신 기술·제품을 전시해 학생들이 삼성디스플레이 비전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엔 김기남 사장이 직접 참석해 인재 챙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은 서울대와 진행해온 산학 협력 연구성과도 점검하고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 데이`를 지난 5월 연세대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두 번째로 서울대에서 열었다. 오는 13일 포항공대, 16일 카이스트에서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대상 학교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안찬영 전무(인사팀장)는 “휘고 접히는 스마트폰, 투명한 노트북 등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현실화하는 데 창조적인 젊은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인재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