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김종흔)는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이 출시 후 5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쿠키런은 지난 4월 2일 출시한지 6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5월과 6월에는 구글 기준 세계 매출 3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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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흔 대표는 “별도 퍼블리셔를 두지 않았고 지하철 광고 같은 대규모 마케팅 없이 입소문과 자체 이벤트로 사용자를 끌어모아 영업이익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쿠키런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입점 게임 중 7번째로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기준 1200만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누적 플레이 20억회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중국 아이드림스카이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며 다른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 외에 티셔츠, 인형 등 캐릭터 사업도 병행하며 쿠키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