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중화권 최대 게임매체인 17173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송재경 대표가 `문명 온라인`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문명 온라인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게임에 담고자 하는 철학과 개발방향 등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자신도 문명 시리즈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문명 시리즈와 달리 실시간 세션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형태로 문명 온라인을 개발 중이며 다수의 플레이어가 문명의 승리라는 동일한 목표로 게임을 하게 되므로 사용자 간 협동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또 “문명의 발전, 특정 랜드마크 건설 등과 같은 승리 조건이나 문명의 발전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점 등 기존 문명 시리즈의 많은 부분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전지적 시점인 PC 버전과 달리 온라인 버전에선 각 게이머가 광부, 농부, 엔지니어 등 문명 도시의 구성원으로 활약하며 역할을 스스로 정하고 바꿀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중국, 로마, 이집트, 아즈텍 4개 문명 외에도 향후 서비스 지역과 상황 등을 고려해 다른 문명을 추가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