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9월 16일 갤노트3 출시, 그럼 한국도?

9월 4일 IFA에서 소개되는 갤럭시노트3이 영국에서도 9월 16일부터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 앞서 타이완에서도 16일부터 예약 주문, 27일 유통 매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동시다발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최근 행보로 미뤄볼 때 국내 출시 시기도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쓰리(Three)UK의 단말기 발표 로드맵 문건이 유출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내부 문건은 쓰리UK의 9월 단말 신제품 출시 일정으로, 이 문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은 9월 16일 입고된다. 하지만 9월 4일까지는 대외 발표를 하지 말라는 주의문이 적혀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삼성전자가 9월 4일 IFA에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기어를 첫 소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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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engadget.com/2013/08/30/samsung-galaxy-note-3-sony-xperia-z1/

또 이 로드맵에 따르면 쓰리UK는 소니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도 4일에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3 발표 임팩트를 다소라도 약화시키려는 소니의 의도일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추정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Z1은 24일 영국에 입고된다.

엔가젯, 샘모바일 등은 16일이 영국의 갤럭시노트3의 예약 주문이 시작되는 날이며 실제 유통매장에서 언제 갤럭시노트3을 볼 수 있는지 명확하진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틀 전 타이완에서도 16일 예약 주문, 27일 출시한다는 e프라이스의 보도가 있었다. 따라서 영국도 27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갤럭시노트3 출시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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