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시절 김남주 전 대표와 함께 `뮤` 개발 3인방으로 꼽힌 송길섭 전 상무도 독자 개발사 위플게임즈를 차리고 신작 개발에 한창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위플게임즈(대표 송길섭)는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대표 임정강)로부터 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위플게임즈는 1인칭슈팅(FPS)게임 `아이언사이트(Iron Sight)`를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금을 개발과 해외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정강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대표는 “위플게임즈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높은 개발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신생 개발사로 평가했다”며 “개발 역량과 온라인 게임 개발·서비스에 성공 경험이 있는 송길섭 대표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길섭 위플게임즈 대표는 “해외를 고려한 수준 높은 게임 개발을 위해 안정적 환경을 구축하고자 투자 유치에 나섰다”며 “아이언사이트로 새로운 성공 모델을 각인시킴으로써 온라인 게임 시장의 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플게임즈는 국내외 퍼블리셔들과 협의해 아이언사이트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