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박성종)가 취업률 94.9%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취업률 94.9%는 이 대학에 속한 `다`그룹(졸업자 1000명 미만)에서 전국 1위이며 동시에 330여개 전국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을 포함하는 `가~라`그룹 전체에서도 가장 높다.

승강기대는 2010년 개교해 2012년 1회 졸업생 취업률 85.9%를 기록하면서, `취업 명문 대학`으로 비전을 보여주었으며 올해 취업률 94.9%를 달성해 교육부 `대학 특성화정책`이 추구하는 롤 모델로 부상했다.
졸업생 대부분이 전공과 연계된 승강기 산업체로 취업했으며 현대엘리베이터, 삼성에버랜드빌딩사업부, 오티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었다. 이경걸 취업정보센터장은 “세계 유일의 승강기 대학인만큼 해외에서 기술인력 수요가 많다”며 “해외 생활 경험이 있거나 해외에서 학습하고 귀국한 학생은 승강기 기술을 배워 바로 취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승강기대학교는 지난해부터 30개 대학만 선발하는 산학협력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4년차 신생 대학으로는 전국 첫 교육 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학은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1차 수시모집을 통해 `승강기공학부`로 전체 정원의 90%에 해당하는 288명을 선발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