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지·셀피·비트코인, 옥스포드 사전 입성

디지털화로 생겨난 `이모지`, `비트코인` 같은 단어가 옥스포드 사전 온라인판에 등재되면서 공식적인 단어가 됐다고 CIO매거진이 29일 보도했다.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3개월마다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는데 이번엔 주로 기술과 관련된 40여개 신조어가 선정됐다.

사전은 스스로 자기 사진을 찍는 행위를 `셀피(selfie)`로 정의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셀카`와 같은 말로 스마트폰이나 웹캠으로 본인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올리는 사람이 늘면서 생겨난 말이다.

`미타임(me-time)`은 자신만의 시간을 의미한다.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고 개인만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는 뜻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비트코인(bitcoin)`은 중앙은행이 없이도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가상화폐라고 설명했다. `이모지(emoji)`는 문자 메지시를 보내거나 채팅을 할 때 생각이나 감정을 표시하는 아이콘이나 이미지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인 `패블릿(phablet)`, 개인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 개방형 온라인 강좌를 뜻하는 `MOOC`도 새롭게 추가됐다. 청바지(jeans)와 짧은 반바지(shorts)를 합성한 `조츠(jorts)`와 `우주여행(space tourism)`도 눈에 띈다.

출판사 측은 “우리는 새롭게 등재할 단어를 계속 지켜보고 사전에 등재가 되더라도 언제 어디서 쓰이는지 확인한다”며 “셀피와 패블릿 같은 단어는 지난해부터 검토를 해왔는데 여전히 너무 빨리 사전에 올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사전 온라인판에 새로 등재된 주요 기술 단어

비트코인(bitcoin), BYOD, 포모(FOMO),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셀피(selfie), 미타임(me-time), 이모지(emoji), 패블릿(phablet), 조츠(jorts), 플랫폼(flatform), 해커스페이스(hackerspace), 인터넷 오프 딩스(Internet of things), MOOC, 우주여행(space tourism)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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