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자사 부품소재연구소 소재지인 경기도 안산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에 어린이 과학도서 2800여권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희망나눔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으로 책을 구입해 지난 26일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LG이노텍 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었다. 기증된 책은 오는 29일까지 해오름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네 곳 지역아동센터와 한양새마을문고 등 도서관 두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품소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대해 `어린이 과학교실`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석·박사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함께 실험을 포함한 과학 강의를 한다. 이 지역 어린이에게 영어·수학·음악·요리를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