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예술가 지원프로그램 운영

KAIST(총장 강성모)는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색다른 상상을 하도록 돕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작가 모집은 9월 4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KAIST에 거주하며 창작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과학과 예술의 교류가 목적이다.

작가에는 최장 6개월 동안 KAIST 내 숙소와 집필실을 제공한다. 매월 80만원의 창작 지원금도 지급한다.

전문가들과 일대일 매칭사업, 실험실 탐방 등 구성원과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작 발표 의무도 없다.

다만 KAIST 구성원에게 영감을 줄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10월부터 3개월간 KAIST 캠퍼스 내 집필실에 거주할 수 있으며 최장 6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순수 문학, 드라마 대본, 영화 시나리오, 웹툰 등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 작가 3명이다. 현직 등단작가·창작단체의 추천작가·공모전 수상경력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오준호 대외부총장은 “작가는 과학자와 만남으로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색다른 상상을 하고, KAIST 구성원은 예술가와 교류로 감성과 창의성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