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5S에 탑재될 모바일 AP `A7`이 기존 `A6` 칩보다 31%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맥루머스(macrumors) 등 해외매체는 폭스 뉴스 클레이튼 모리스(Clayton Morris)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클레이튼 모리스는 내부 소식에 정통한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A7은 지금까지의 소식과 달리 듀얼코어로 개발됐으며, 속도면에서는 A6에 비해 31% 향상됐다고 전했다. 64비트를 지원해 기존 제품들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애니메이션과 iOS7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KGI 증권 애널리스트 궈 밍치 역시 아이폰5S에 64비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칩이 채택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속도 역시 아이폰5보다 20% 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리스는 또 아이폰5S에 새로운 동작인식 전용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능으로, 아이폰 카메라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는 저가형 제품인 아이폰5C와 함께 내달 10일 미국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애플 모바일 OS 최신버전인 iOS7의 발표 일정에 대한 소식도 최근 전해졌다. 신제품 공개 행사가 끝난 뒤 약 일주일이 지난 9월 16일 공개된다는 것. 실제 출시되는 아이폰5S에는 iOS7이 설치된다는 의미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