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센터 `정상화`...멤버십 한달 연장

해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가 제 모습을 찾았다.

12일 더넥스트웹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 센터(Developer Center)` 웹사이트 프로그램 복구를 완전히 마치고 모든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중단 기간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한 후 한 달간의 개발자팀 회원권 연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해킹 사건으로 일어난 중단 사태와 복구 과정에서 입었을 개발자들의 불편함에 대한 보상이다.

지난 달 일어난 수 일 간의 홈페이지 운영 중단과 약 3주간의 불완전한 운영으로 개발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이어진데 이은 것이다.

앞서 지난 달 18일 애플은 개발자 사이트가 해킹된 사실을 인지하고 개발자들의 이메일, 이름, 주소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곧바로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복구 조치를 취했다.

이어 지난 달 말 인증, 아이디, 프로필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등 일부 주요 기능을 복구해 운영 해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애플의 차기 운용체계(OS)에 대한 신규 앱 테스트 등이 중단됐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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