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탄소에너지경영 글로벌 인증(CTS) 취득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탄소에너지경영 글로벌 인증(CTS)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CTS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기관 카본트러스트에서 2008년부터 시행한 인증제도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이 획득할 수 있다.

지멘스, 토요타 등 세계 800여 글로벌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한화케미칼 외에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에쓰오일, 현대건설 등 7개 업체가 CTS 인증을 받았다.

한화케미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 에너지 절감활동을 진행했다. 온실가스,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H-GEMS)을 구축해 지난해 전년 대비 3%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러한 활동으로 탄소경영평가 기준을 통과해 CTS 인증을 받았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해 2011년에는 한국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IT 기반 에너지서비스기업(ESCO) 시범사업`과 `TOP프로젝트`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임호상 기술환경안전팀 상무는 “이번 CTS 인증은 화학기업도 친환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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