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자회사인 온네트(대표 김경만·홍성주)는 알람몬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말랑스튜디오와 모바일게임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또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을 연내 5종 이상 선보이는 등 모바일 게임 사업을 확대한다.
온네트는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에 말랑스튜디오가 보유한 캐릭터와 기획적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한 모바일 게임은 말랑스튜디오의 모바일 알람 애플리케이션 `알람몬`에서 출시한다.
말랑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2종은 온네트가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2012년 1월 출시한 `알람몬`은 지금까지 4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 앱으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온네트는 `샷온라인` `투어골프온라인` 등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다음 야구감독`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알람몬과 제휴를 시작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네트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해 연내 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네트의 미국, 유럽, 일본, 중국법인을 거쳐 해외 진출도 타진한다.
김경만 온네트 대표는 “지난 5년간 미국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해온 경험을 쏟아부어 뛰어난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겠다”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타이틀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