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선정 8월 말 이사회로 넘어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관장 선정이 이달 말로 연기됐다.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장호남)는 5일 이사회를 열어 기관장 선임 작업에 나섰으나 일부 인사검증이 미진한 부분이 나타나 이달 말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현재 3배수 후보에는 지자연 내부에서 지원한 이희일 선임연구본부장(58)과 이재천 책임연구원(57), 외부에서 김규한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명예교수(67)가 올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처음 뽑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이라는 점에서 과학기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출연연 관계자는 “이번 공모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궁금하다”며 “이번 공모는 정부의 인력선발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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