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분기 가입자 증가로 매출 1.9% 늘어

SK브로드밴드가 2분기 매출 6122억원과 영업이익 149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와 1.8%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가입자 증가와 기업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IPTV 사업은 지난 6월 역대 최고치인 5만8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고 월정액 상품 가입 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하는 등 가입자와 유료 콘텐츠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기업사업도 커버리지 확대를 바탕으로 NHN·서울시교육청·한진중공업 등 대형·우량 고객은 물론이고 중견중소기업(SMB) 고객도 늘렸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에 SK텔레콤과 유무선 시너지를 강화,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미디어 컨버전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실적 (단위:억원)

SK브로드밴드, 2분기 가입자 증가로 매출 1.9% 늘어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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