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 시장 진출, 일본식으로 돕는다

“한국의 유망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일본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습니다.”

애드웨이즈가 일본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모바일 앱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일본과 아시아에 구축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국 벤처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돕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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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진 애드웨이즈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벤처의 일본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현지화, 프로모션 지원을 골자로 하는 `KAN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며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앱 `캐시슬라이드`가 최근 1호 사례로 일본에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애드웨이즈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모바일 광고 기업이다. 지원 대상 업체에 일본 사무실 등 업무 공간과 광고 물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큐베이팅한다. 앱 디자인이나 게임 캐릭터 등을 현지 사정에 맞게 바꾸고 번역을 지원하는 현지화와 마케팅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개발사는 3가지 방안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해 협력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한국 앱의 해외 프로모션에 적합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 성공을 도우려 한다”며 “언어 장벽이나 현지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다 모바일 시장이 4배 이상 큰 일본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춘다.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 등에서 프로모션을 지원, 각국 정서에 따라 맞춤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와 마케팅 효과 측정 도구 `파티트랙`도 제공한다.

이 부사장은 “앱 개발사가 관심을 많이 갖는 일본 진출을 도우며 애드웨이즈 광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윈윈 프로그램”이라며 “지원 업체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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