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다시금 미국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준비와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HTC의 피터 추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HTC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제품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글로벌 영업담당 사장을 통해 미국 내 주요 거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추 CEO는 이메일에서 “지금 이 시간부터 제이슨 맥킨지 사장(글로벌영업담당)이 HTC 미국지사를 맡고 마이크 우드워드 사장(북미지역 담당)은 혁신적인 HTC 신제품과 글로벌 유통전략에 집중하는 신설부서 `신제품 사업부`의 수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맥킨지 사장은 글로벌 영업부문을 맡기 전 1년간 북미지역 사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추 CEO가 다시금 미국 시장에 역량을 투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스마트폰 신제품이었던 HTC 원의 성공을 위해 애써준 리더들의 헌신을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다들 알다시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HTC는 최근 사업의 난항을 겪으면서 조직 재정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사도 해당 작업의 일환이다. HTC는 간판급 스마트폰인 원으로 실적이 개선됐지만 경쟁사들의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글로벌 시장 성장세는 둔화되면서 주가는 지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추 CEO는 HTC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젊은 층의 87%는 우리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고 그 중 67%는 우리를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는` 브랜드로 본다”고 덧붙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