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 계승서열 3위
`세기의 커플` 영국 윌리엄(31)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31) 부부가 고대하던 첫 아들을 낳았다.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며느리인 미들턴 왕세손 비가 22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 린도윙에서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발표했다. 로열 베이비는 이날 오후 4시24분 태어났으며 몸무게는 3.79kg이다.
미들턴 비는 지난 19일 출산을 앞두고 버클베리 친정에서 런던 켄싱턴궁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이날 오전 6시경 남편과 함께 입원해 10시간여 만에 출산을 마쳤다. 출산은 예정일을 일주일 이상 넘겨 왕실 안팎에서 조바심이 증폭되기도 했으나 분만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3대손 직계 장자로서 왕위 계승서열 3위에 오른다.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장차 영국 왕위를 물려받는다.
영국 왕실은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해 4대에 이르는 왕위 승계 체제를 굳히게 됐다. 영국 왕실 역사에서 국왕 재위 중 4대에 걸친 승계 체제가 굳어진 것은 1901년까지 재위한 빅토리아 여왕 시대 이후 112년 만이다.
새로 태어난 왕손은 케임브리지 공작인 부친의 직함에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라는 칭호를 부여받으며 정식 이름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미들턴 비와 아이는 하루나 이틀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각국 취재진이 대기하는 병원 정문을 통해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