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통합 복권사업자 선정 착수…기존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

3기 복권사업자 선정 치열한 경쟁 예상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표현됐던 로또복권 등 3기 복권사업자 선정이 시작됐다. 3기 복권사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위탁 운영하던 온라인복권(로또), 인쇄·전자복권 등을 통합한다. 3기 통합 복권사업자 경쟁은 현재로서는 2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12월 2일부터 2018년 12월 1일까지 3기 통합 복권 수탁사업자를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달 1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늦어도 9월 초까지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3기 복권사업자는 온라인복권을 비롯해 인쇄·전자복권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이 중 핵심 영역이 복권 발행·판매·관리 등을 자동 처리하는 정보시스템 구축이다.

3기 시스템은 온라인복권과 인쇄·전자복권의 정보시스템을 구축, 연동한다. 온라인복권 시스템에는 앞서 LG CNS 등이 개발한 국산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쇄·전자복권 솔루션도 개발한다. 1기는 이탈리아 기업인 지텍의 솔루션을, 2기에서는 그리스 기업인 인트라롯의 솔루션을 사용했다.

300억~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3기 통합 복권 위·수탁 사업자 경쟁은 2파전이 예상된다. 2기 온라인복권 운영사업자인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현 인쇄·전자복권의 운영사업자인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이다. 나눔로또에는 유진·KT·농협 등이 참여한다. 한국연합복권에는 LG CNS·우리은행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 참여 업체가 일부 기업으로 한정돼 있고, 두개 컨소시엄에 불과한 것은 국내 복권 시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비용을 고려하면 수익은 많지 않지만 수요가 한정돼 있고, 5년간 꾸준한 수익을 갖게 해줄 수 있어 관심이 높다”며 “기존 사업자는 적극적으로 사업 수주를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3기 복권사업 제안 컨소시엄 현황(예정)

자료:각사 종합

3기 통합 복권사업자 선정 착수…기존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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