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이동통신사업자 립와이어리스인터내셔널(LWI)을 12억달러(약 1조 3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LWI의 700메가헤르츠 주파수와 저렴한 휴대폰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LWI는 1998년 퀄컴에서 분사한 회사다. 선불 이동전화 서비스 `크리켓`을 앞세워 미국 35개 주로 사업을 확대했다. 크리켓은 유선전화에 가까운 저렴한 정액 요금으로 휴대폰 시내전화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 중산층 이하 국민이 타깃으로 가입자는 약 500만명이다.
인수 절차는 최대 9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미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이 필요하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인수, T모바일의 메트로PCS 인수 등 주파수 확보와 통신속도 향상을 위한 통신사들의 인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