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해외 진출 시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무역협정(FTA)이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긍정과 부정적인 반응이 혼재해 실효성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17개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 44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출기업 47.7%가 해외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 부족`을 꼽았다. 내수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48%가 마케팅 역량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들었다.
다음으로는 `해외시장 정보 부족`이 수출기업(37.2%), 내수기업(36.9%)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FTA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는 반응이 엇갈렸다. FTA가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성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수출기업 가운데 50.5%였다.
나머지 절반은 `보통`(35.7%), `별 도움이 못 된다`(12.2%), `전혀 도움이 못된다`(1.5%) 등이었다. 내수기업 반응은 더 부정적으로 32.6%만이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FTA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FTA 활용 전략 설명회 개최 시 참석 의향을 묻는 질문엔 수출기업 중 70.4%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자료:한국산업단지공단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