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전 노키아 휴대폰 영업 담당 임원을 채용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가 노키아 인수 가능성을 비친 뒤 나온 조치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콜린 가일스 전 노키아 수석부사장을 글로벌 마케팅 유통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애플 아성에 도전하는 화웨이는 기술력은 손색없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통신사 관계가 약점이다. 화웨이는 가일스 부사장의 주요 업무를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 오픈 채널 개발이라고 명시했다. 노키아 영업망을 만든 가일스를 내세워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만들고 점유율 향상을 꾀한다. 가일스 부사장은 노키아에서 영업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루미아 스마트폰 판매 저조로 회사를 떠났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는 “가일스 부회장은 모바일 브랜드 마케팅과 단말기 판매, 새로운 채널 개발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왔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컨슈머 브랜드가 되려는 화웨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