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아이폰5S를 9월 20일 출시한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저가형 아이폰은 아이폰5S 출시 후 2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포브스는 데이브 스미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즈 IT 편집장 말을 인용해 아이폰5S 출시일을 예측했다. `100+2` 공식이 그 배경이다. 애플은 지난해 iOS6 베타를 선보인지 100일 후에 공식 발표했다. 아이폰5는 iOS6 공개 후 정확히 이틀 후에 나왔다.
애플은 지난 6월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서 iOS7을 선보였다. 정확히 100일 후는 9월 18일이다. 이 전례를 따라 아이폰5S 출시일은 9월 20일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애플은 매년 신제품 발표 시 비슷한 주기를 따랐다.
소문만 무성한 저가형 아이폰은 아이폰5S가 나오고 2주 간격을 두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스미스 편집장은 “애플 스토어에 긴 줄이 늘어서는 것을 막으려면 같은 날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문에 떠도는 저가형 아이폰은 플라스틱 재질에 다양한 색깔이다. 저가형 아이폰 예상 출시일은 9월 27일에서 10월 4일 사이다.
스미스 편집장은 10월에는 5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2가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 애플 TV와 아이와치는 성탄절 쇼핑 시즌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저가형 아이폰은 스마트패드의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역할이라고 분석했다.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 플랫폼을 더 많은 고객에 확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