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개발 착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 방위사업청과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오는 2015년까지 함정 및 해상 환경에 최적화해 운용 가능하도록 개조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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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군의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이 가능한 헬기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방위사업청은 이 사업으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상륙작전 능력과 해병대 작전 반경, 기동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개발해 국내 군·관용 헬기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KAI는 이번 헬기 개조 개발로 우리 군과 정부기관이 운용하고 있는 외산 헬기를 대체하고 수출로 이어질 경우 약 15조원의 생산유발과 16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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