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전공자를 뽑아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육성하는 삼성의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전형 교육이 1일 시작됐다. SCSA는 삼성 3급 신입사원과 동일한 채용 방식으로 선발한 인문계 전공자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소프트웨어(SW)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 언어(C언어) 등 SW 기초과정 △제품·반도체·웹 등 3개 분야 특화과정 △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위주의 실전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12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수습사원에 버금가는 월급을 받으며 SW 강의를 듣고 현직 엔지니어와 짝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육 수강후, 중간 과제와 최종 평가 등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애초에 SCSA 전형으로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사당 100명씩 총 200명을 뽑았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이 전형으로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뽑아 인문계 출신 SW 엔지니어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