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회적 기업, 서울에 모인다

아시아 지역 사회적 기업 리더가 서울에 모여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사회적기업 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3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포럼(SELF ASIA 2013)`이 내달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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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3, 4일 이틀 간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공동포럼 2012`

올해로 2회를 맞는 포럼에는 아시아지역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단체 기업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사회적 기업의 미래와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사회적 기업의 창조적 발전과 전망 △아시아 사회적기업 육성 환경과 발전 전망 △해외와 아시아 사회적기업 비교 분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잔루카 베르사니 이탈리아 모데나 레가코프(협동조합) 총재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간동위 중국 개풍공익기금회 대표(甘東宇), 후루사와 코유(古澤廣祐) 일본 코쿠가쿠인(國學{院) 대학 경제학과 교수, 싱가포르 국립대 사회적기업과 자선 아시아센터 케빈 테오 등 아시아지역 전문가 등이 각 국가의 사회적기업 육성환경과 발전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최준 SK그룹 상무가 참석해 `사회적 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해외 정책 연구와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최 측인 고용노동부는 2007년 제1차 사회적기업육성 기본 계획에 이은 2차 기본 계획 수립과 복지와 성장에 근간한 사회적기업을 통한 가치 실현과 경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사회적 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 혁신의 훌륭한 수단”이라며 “포럼은 아시아 사회적 기업의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논의하는 아시아의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ELF아시아 국제포럼은 지속적인 아시아 사회적경제 조성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해 제1회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렸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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