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중국 상하이 드림네트워크테크놀로지(드림스퀘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의 인기 웹게임 `팔 온라인(PAL Online)`을 국내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팔 온라인 성공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팔 온라인은 PC 게임으로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선검기협전` 판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3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선검기협전은 대만 소프트스타의 대표작이며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고 음악회가 열릴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다.
팔 온라인은 중국에서 유니티 3D로 제작된 최초의 웹게임이다. 클라이언트 게임 수준 이상의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자연스러운 화면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림스퀘어는 국내 모바일 게임 히트작 `아이러브커피`와 `에브리타운`을 중국 SNS 웨이보에 퍼블리싱한 기업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팔 온라인을 선보였다.
엔젤 모 드림스퀘어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중국에서 팔 온라인의 2차 비공개서비스를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며 “웹게임의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글로벌 대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게임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올 하반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