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 중앙직업전문학교와 협력해 `오디션 잉글리시2` 개발

`일석이조`

영어 학습 게임이란 유익한 게임도 만들고, 그 게임 개발에 학생을 참여시켜 전문 개발자로 양성시키는 한 게임업체의 시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음악게임 `오디션`을 만들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김기영 대표가 이끄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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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는 중앙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오디션 잉글리시2(가칭)`에 넣을 콘텐츠를 학생에게 만들도록 지원키로 했다. 학생들은 개발 참여 수고를 장학금 형태로 돌려받게 된다.

중앙직업전문학교와 티쓰리는 프로 개발자들과 함께 하는 작업으로 학생들이 개발 현장 감각과 실전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게임에도 학생들 시각의 젊은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다수 생산되고,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 그대로 `윈윈`인 셈이다.

티쓰리가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오디션 잉글리시2`는 사용자들이 영어 교육에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미지 학습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사용자가 단어를 공부할 때 게임 화면 내에서 실제 사진을 보여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김석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개발운영실장은 “이번 산학협력으로 학생들이 학부 교육 과정에서 배운 결과물을 기능성 게임의 콘텐츠로 적용하게 된다”며 “순수 교육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도 공동 개발자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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