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취약점 찾아내면 1억7000만원 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거나 이를 방어하는 기법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최대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현금으로 준다고 20일 밝혔다.

윈도 8.1 보안 장치를 뚫는 `독창적인 보안취약점 공략 기법`에 최대 10만달러(약 1억150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 버그를 찾아내 보고하면 보상하는 방식과 달리 취약점을 공략하는 새로운 기법에 보상하겠다는 발상이다. 방어법을 함께 제시하면 5만달러(약 5500만원)를 추가 지급한다.

인터넷익스플로러 11의 베타 테스트 기간(6월 26일~7월 26일)에 보안 취약점을 보고하는 사람에게는 최대 1만1000달러(약 1260만원)를 준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새 공략 기법을 미리 알면 보안 문제를 크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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