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재판에서 승부 가려야
애플과 아마존이 `앱스토어` 명칭 상표권 침해 소송 재판을 앞두고 합의에 실패했다. 재판 기일은 8월 19일이다.
20일 블룸버그는 미국 캘리포티아주 오클랜드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 내용을 인용해 두 회사 변호인단이 두 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마존이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용 소프트웨어를 파는 서비스에 `앱스토어(Appstore)`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2008년 `앱 스토어(App Store)`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은 아마존이 상표권을 침해하고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마존은 앱스토어란 이름이 일반적인 것이어서 애플이 독점할 수 없다며 맞섰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