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김경원)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원장 이태용)과 전자·정보기술(IT), 디자인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산업 간 또는 IT·디자인 간 융합에 관한 정책 기획 및 공동 연구개발 △융합 신산업 등 상호 관심 분야 인적교류 및 지식정보 교환 △신뢰성 시험 평가 등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기술 개발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원 KETI 원장은 “아이폰이 처음 시장에 출시됐을 때 소비자가 열광한 이유는 디자인적 감성 때문이었다”며 “양 기관 협력으로 전자·IT에 인문학적 디자인 감성이 융합되면 미래 기술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