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일명 `슈퍼 라우터`로 불리는 통신사용 코어 라우팅 시스템을 18일 발표했다.
시스코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CRS-Ⅹ을 공개했다. 하반기부터 시판되는 CRS-Ⅹ은 슬롯당 1초에 400G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멀티섀시로 구현할 시 초당 1페타비트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CRS-Ⅹ은 지난 2004년 발표된 CRS-1 모델보다 10배 가량 용량을 개선했다. 시스코와 주니퍼는 2000년 이후 급증하는 비디오 데이터, 모바일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슈퍼 라우터` 개발을 지속해왔다.
시스코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용량 확장 요구는 물론 분리돼 있는 광 전송망, IP 네트워크 환경, 아키텍처 차원의 전략 부재 등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통신사업자들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CRS-Ⅹ 도입한 통신사가 총소유비용(TCO)을 5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량 부문에서는 80%, 전송 비용 측면에서는 76%씩 각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리아 판디티 시스코 수석 부사장은 “세계 곳곳의 통신사업자, 대규모 교육기관, 연구기관, 정부 기관이 차세대 인터넷과 비디오, 협업 및 분산 컴퓨팅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며 “슬롯당 400Gbps를 지원하는 CRS-X은 이런 고객 요구를 수용할 준비를 갖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