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스테디셀러 3종 해외서 폭넓은 인기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만든 모바일게임 3종이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면서 글로벌 스테디셀러 게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몬스터워로드`를 필두로 `피싱마스터` `펀치히어로` 등이 길게는 1년 이상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질주 중이다. 우리나라를 넘어 유럽, 동남아, 남미, 중동 등 인종·국경에 상관없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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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워로드`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앱 매출 순위 4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다. 지난해 가을 첫 글로벌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고무적이다.

낚시 소재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피싱마스터`는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스포츠 장르 매출 순위에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독일,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36개 국가에서 장르 매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3D 복싱게임 `펀치히어로` 인기도 장기레이스에 돌입했다. 출시 1년이 넘었지만 현재도 파라과이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장르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 쿠웨이트, 멕시코 등 전 세계 5개 국가에서 장르 매출 상위 10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등 9개 국가에서 장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여러 게임이 해외에서도 장기간 호응을 얻는 이유로 `게임성`과 게임빌만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인 `게임빌 서클`을 꼽았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제 모바일 게임이 단순 품질을 넘어 서비스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어 각 게임마다 흥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며 “다양한 신작을 해외 히트작 대열에 올려 글로벌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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