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는 식물을 활용해 모기·파리 등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똑똑한 여름식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문초, 야래향, 네펜데스 등 식충식물을 포함해 공기정화식물, 이색화분 등 총 40개 여름 식물을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식충식물은 에어졸이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모기가 싫어하는 독특한 향을 풍기는 `구문초(3개)`는 21% 할인한 7900원에 판매한다. 벌레가 유입되는 베란다나 개수구 근처에서 키우면 된다. 벌레가 잎에 닿으면 조개처럼 양면이 닫혀 벌레를 잡는 대표적인 식충식물 `파리지옥(5800원)`은 21% 할인된다. 끈끈이주걱(5800원), 네펜데스(7900원)도 판매한다. 윤예지 11번가 원예담당 상품기획자(MD)는 “친환경적인으로 벌레를 퇴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