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필리핀, 태국,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터키 5개국에 천문우주과학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들 5개국 관계자를 초청해 천문우주 관련 노하우 전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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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의회에서는 천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자 및 학생을 연수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우주물체 감시나 GPS 관련 시설을 설치,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지원은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박필호 원장은 “최근 동아시아 초장기선 전파 간섭계(VLBI) 연구센터 유치나 국제 천문우주관측 사이트 구축, 세계 최대 대형광학망원경 개발 국제협력사업 참여 등 국제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며 “이번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참전국의 도움에 보답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의무도 신경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