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돼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임차료의 80% 정부지원)하고, 컨설팅 및 상담 진행, 현지 바이어와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준비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또 5대 현대화 프로그램(에너지, 원자력, 우주, 항공, IT)을 추진해 플랜트, 기계설비 등 산업용 완제품과 부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소비재도 30% 이상을 수입한다.

전홍기 수출마케팅처장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 자원부국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신흥시장으로서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에게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입주 대상은 중소 제조업(전업률 30% 이상)이거나 수출관련 서비스업 기업이면 된다.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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