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세계 시장에서 팔린 10개 반도체 중 1개 이상은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는 3개 중 1개 이상이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77억7400만달러 반도체 매출 10.5%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점유율은 0.6%포인트 하락했지만,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점유율을 이어갔다.
1위 인텔은 111억6800만달러로 15.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PC시장 침체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로 충격을 상쇄했다.
1분기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47억1900만달러로 33.3%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