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 '돌핀 5'가 구글 안드로이드 15 VSR 프로그램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콕핏를 위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다.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15 VSR 프로그램은 구글의 차량용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핵심 요구 사항을 충족했는지 검증하는 승인 체계다. VSR 승인을 받은 반도체 칩은 구글이 요구하는 품질과 호환성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는 걸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히 보안 요구 사항이 강화됐는데, 텔레칩스는 모든 테스트 규정을 통과했다.
자동차 OEM이 텔레칩스 돌핀 5 기반 AAOS를 채택하면, 인포테인먼트·ADAS 출시 때 필요한 품질 검증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상용화 준비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OEM 고객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