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개년 산업기술혁신계획 수립 작업 착수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책을 이끌 `6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4~2018년)`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혁신계획 작업반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산업기술혁신계획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5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추진하는 법정 계획이다. 5차 계획은 2009년 시행돼 올 연말 종료된다.

산업부는 6차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기술인프라 △글로벌 기술협력 △평가관리체계 △지역 기술기반 △기술인재 양성 △기술문화 확산 등 8개 분과작업반을 구성했다. 안미정 R&D전략기획단 MD, 이철원 날리지웍스 대표, 고종선 단국대 교수, 이덕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등이 분과장으로 참여한다.

산업부는 8월 말까지 분과작업반을 운영한 후 10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11월 말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산업기술혁신계획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부 내 정책과제와 상호연계하고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중장기 예산기획과 연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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